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미세먼지. 그 문제 또한 심각하다. 미세먼지로 뿌연 하늘을 보고 있자면 근심만 깊어진다. 미세먼지에 대한 소비자들의 걱정이 날로 커지면서 관련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.

최근 중소기업들도 미세먼지 관련 아이디어 상품과 서비스를 적극 내놓고 있다. 미세먼지를 막는 데 도움을 준다는 중기(中企) 아이템 3종을 소개한다.

어번에어 마스크 시스템/사진제공=다인랩

◇ 다인랩의 마스크 시스템 '어번에어'

다인랩(대표 원덕연)의 어번에어는 '마스크'와 '마스크 캐리어'로 구성된 마스크 시스템이다.

특히 마스크는 이너 마스크와 아우터 마스크로 분리 가능하다. 이 때문에 미세먼지가 없는 날엔 아우터 마스크만 착용, 패션 아이템이나 꽃가루 방지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. 이너 마스크에는 4중 구조의 N95급 필터가 적용됐다.

또한 마스크 캐리어는 마스크 사용 시 생기는 세균 및 오염물질을 살균하는 기능을 갖췄다. 마스크의 쾌적한 보관을 위한 습기 배출 기능도 장점이다.

떡갈고무나무/사진제공=딜라이트리

◇ 딜라이트리의 '식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'

식물이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있다는 게 알려지면서 최근 공기 정화 기능을 가진 식물을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.

이런 니즈에 맞춰 딜라이트리(대표 박재범)는 일정 기간 단위로 식물을 교체 및 관리해주는 식물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를 내놨다. 가정집부터 사무실까지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전문 플랜트 매니저가 정기적으로 고객을 방문해 식물을 관리한다.

특히 떡갈고무나무 및 알로카시아, 슈퍼드라코 등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다양한 식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. 

에어글 공기청정기/사진제공=에어글코리아

◇ 에어글코리아의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'에어글'

에어글코리아(대표 권재호)는 최근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글을 출시했다.

에어글 공기청정기에는 대용량 활성탄 필터와 최고 등급의 헤파필터(H14등급)가 사용됐다. 이 때문에 미세먼지를 포함한 다양한 오염물질을 걸러낼 수 있다.

또한 미국 에어글 사의 최첨단 광촉매산화(PCO) 기술이 집약된 '에어글 티타늄 프로 UV 모듈'을 장착, 인체에 유해한 바이러스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의 분해가 가능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