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포에 사는 40대 주부 A씨는 추운 날씨와 미세먼지로 환기 대신에 오래된 공기청정기를 24시간 가동하고 있다. 하지만 공기청정기가 어디까지 집안 공기를 정화해줄지는 의문이다.

집 밖 미세먼지는 황산염, 질산염, 암모니아 등의 이온 성분과 금속화합물, 탄소화합물 등 유해물질로 구성되어있다. 그래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오염된 물질을 덜 들이마시기 위해서는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가능한 외부활동을 줄이고 실내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. 다만, 실내공기를 잘 관리한다는 전제조건이 뒤따른다.

장시간 주거공간 내 공기가 순환되지 않는 경우 공기 중의 오염물질이 축적되면서 바닥으로 가라앉지 않고 부유하며 장기간 신체 노출 시 심장질환, 호흡기 질환 등을 일으킬 수 있다. 또한, 면역력이 약한 미취학 아동, 노약자, 임산부, 심장 및 호흡기 질환자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.

이 때문에 A 씨처럼 연일 미세먼지 공습으로 마스크 이용자가 많아지고 덕분에 주말부터 집안에만 있기 일쑤. 더욱이 영하로 내려가는 추운 날씨로 인해 집안 내 환기가 힘들어지는 요즘에는 공기청정기로 환기를 대체하는 가정들이 많다.

그렇다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는 어떤 점을 갖추어야 할까?

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에어글 관계자는 “공기청정기의 성능은 단시간에 얼마나 미세하고 다양한 공기 중의 오염물질을 빠르게 제거할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. 그래서 공기청정기 구매 시 미세먼지는 물론 초미세먼지를 얼마나 빠른 속도로 정화하는지, 한 시간 이내 정화할 수 있는 커버 면적은 어떻게 되는지 성능을 확인하고 이를 공신력 있는 기관에서 인정받았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.”고 설명했다.

이어서 “미세먼지와 달리 초미세먼지는 실내외의 농도가 더욱 비슷하다. 에어글 AG600모델의 경우 3단계 필터를 사용해서 90㎡ 크기의 공간을 시간당 5회로 360도 공기순환을 한다. 이때 공기 중의 유기화합물질, 초미세먼지, 곰팡이 포자, 알레르기 유발물질, 악취를 빠르게 필터링한다. 특히 가정용 공기청정기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 헤파필터 cHEPA 14등급을 사용해서 가정의 실내공기를 청정실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.”고 덧붙였다.